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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해수욕장

부안읍에서 남서쪽으로 6 km 떨어진 곳에 있다. 희고 고운 모래로 된 긴 해안에 푸른소나무가 숲을 이루었으며, 조석간만(潮汐干滿)의 차도 심하지 않아 대천 ·만리포해수욕장과 함께 황해안의 3대 해수욕장의 하나로 꼽힌다. 그리고 해수욕장 남쪽은 ‘내변산(內邊山)’으로서 한국 8경(景)의 하나가 되는 명승지이다. 1988년 변산반도전체를 묶어 국립공원으로 지정하였다. 내변산 중에는 백제가 멸망한 후 독립군들이백제의 부흥운동을 벌이던 주류성(周留城)을 비롯하여 그 유적이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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